미암면은 시흥시 정왕4동에 위치한 함현공원에서 두 지역 간 교류행사와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행사를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치렀다.
이번 행사는 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주민에게 홍보하고 소비자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치러온 행사로 올해 역시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미암면의 특산품인 고구마, 무화과를 비롯해 건나물류와 잡곡류, 전통식품 등 32개 품목을 전시 판매했다.
이날 교류행사와 직거래장터를 위해 전동평 군수와 김희석 미암면장, 미암면발전협의회 김정근 회장 등을 비롯한 주민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전동평 군수는 정왕4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개최한 저녁만찬 행사에 참석한 김윤식 시흥시장과 함께 행사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영암군과 시흥시의 정기적인 교류 및 귀농·귀촌 적극 추진 등 교류 확대를 이어나가길 당부했다. 또 연말까지 실무 부서 간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내년에는 양 자치 단체 간 업무협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차 협의했다.
군관계자는 “지역 농·특산물 판로 알선과 직거래 장터 운영,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도농 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앞으로 영암군과 시흥시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미암면은 지난 2009년부터 농촌·문화체험, 귀농·귀촌 등 상호교류를 통해 정왕 4동과 우호관계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