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영암군향우회가 향우회 역사상 가장 큰 행사인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3일 한양대학교 옆 살곶이 체육공원운동장에서 재경 영암군향우회가 주최·주관해 열린 한마음체육대회는 ‘한 가족 한 이웃 정으로 사랑으로’주제로‘하나 된 영암 만족스런 행복세상 구현’슬로건 아래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방진 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들과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고향에서 한달음에 달려온 전동평 군수와 박준영 국회의원 등 지역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는 영암인이 하나가 되고 영암인의 세상이 되는 친(親), 합(合), 정(情), 애(愛) 그리고 꿈과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는 대화합, 대도약을 위한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재경 향우회 회원들과 영암의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읍·면별로 팀을 나누어 파도타기, 지구를 옮겨라, 슈퍼맨 릴레이, 큰공 굴리기, 2인3각, 긴 줄 넘기, 무 뽑기 등 명랑 운동회가 펼쳐져 우승팀에게는 우승상금과 우승기를 수여됐다.
이어진 전체한마당에서는 장기·노래자랑 무대가 마련돼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발산하는 무대가 마련돼 행운권 추첨과 다양한 경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특히 공연 중간 중간에는 연예계에서 활동 중인 영암 출신 여러 가수들이 출연해 흥을 돋우었다.
김방진 회장은 “이번 행사는 영암인들이 한가족 한 이웃의 정과 사랑으로 화합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며 “고향에서 많은 인원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고향 분들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향우들과 함께 하면서 고향의 발전을 위한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경 향우회는 18대 김방진 회장의 출범부터 공약사항으로 추진하고자 했던 영암인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대회를 통한 ‘건강증진, 정신함양, 친목도모, 일치단결’을 기하기 위해 한마당체육대회를 하는 등 향우회원들의 단합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