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추석을 맞이해 연휴기간 동안 군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추석연휴인 오는 14일부터 18일(5일간)까지 교통·연료·물가안정, 재난·재해 및 안전관리, 상하수도, 쓰레기, 보건진료, AI·구제역 방역 등 7개 분야별로 계획을 수립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을 위해 대중교통 운행관련 시설·장비의 사전점검 및 운수종사원 교육을 비롯한 특별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 불편신고 접수 및 처리와 교통사고 신속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보건의료 분야는 응급환자 발생 시를 대비해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49개소, 약국 23개소에 당직을 지정해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경남에서 발생한 콜레라가 군에 유입되지 않도록 원천 차단하기 위해 연휴기간 운영하는 병·의원·약국을 군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쓰레기 수거분야는 추석맞이 쓰레기 집중 수거계획을 수립하고 유관기관, 단체, 공무원 등이 함께 주요도로변, 공한지, 이면도로, 하천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으며 추석연휴 쓰레기관리 상황반을 운영해 쓰레기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재난·재해 분야는 다중이용시설 및 재난 취약시설 안전점검과 건설현장 행동 메뉴얼 정비 및 자연재해대책 수립을 비롯해 전기, 가스 등 연료의 차질 없는 공급과 상하수도 및 전기·가스, 재난·재해 등 안전사고 방지대책 수립을 완료했다.
물가 안정에 관련해서는 농·축·수산물 등 명절 주요 성수품 36개 품목에 대해 이를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해 가격 모니터링 등을 통한 물가안정관리를 실시했다.
또,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이 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위문, 공직자 저소득 소외가정 결연사업 등 다양한 나눔 활동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군에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연휴가 포함된 10일부터 18일까지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으로 지정된 기간 동안 문화유적사업소 입장료 할인을 통해 시간적·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여행을 가지 못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전동평 군수는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군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해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