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코앞까지 다가온 가운데 주요 제수용품들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영암읍 재래시장 상인들에 따르면 제사상에 오를 주요 수산물 중 올해 국산 병어는 크기에 따라 10,000원에서 2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산 조기는 8마리에서 10마리에 20,000원, 수입산 민어는 마리당 15,000원이다. 이는 전년도 가격과 비교해 10~20% 상승한 가격이다. 이어 주요 제수 용품인 곶감은 한 팩(300g)이 5,000원이고 선물용으로 나오는 박스는 직판장 가격으로 34,000원에서 37,000원이다. 풋대추는 한 망(5kg)에 16,000원에서 20,000원에 거래된다.
과일의 가격도 대부분 오름세를 띄고 있다. 사과는 한 박스(5kg)에 38,000원이며 배는 한 박스(10개입)에 32,000원이다. 귤은 한 박스(3kg)에 30,000원이고 포도는 한 박스(5kg)에 28,000원에 거래 된다. 포도를 제외하고 전년도에 비해 15%~25% 상승한 가격이다. 과일 가격이 폭등한 이유로 불볕더위가 길어지면서 수확량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바나나와 파인애플은 재고가 모자란 상태이고 바나나는 매주 가격이 오르는 추세이다. 바나나는 현재 29,000원으로 전주에 비해 3,000원이 오른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