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언론협동조합이 창립 2주년 기념으로 ‘독일 전문가’로 두루 알려져 있는 김택환 교수를 초청  ‘뉴미디어 시대의 지방자치·지역 언론’이라는 주제로 사내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5일 동락회관 2층 대연회장에서 임직원 및 조합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육에서 김택환 박사는 현지 언론의 발전 모습과 각 언론사의 특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연에서 김 교수는 독일은 분단·경제성장 등 우리나라와 많은 공통점이 있는 나라라는 것을 알리며 그런 독일을 그저 따라잡는 것이 아닌 우리 스스로가 그들보다 앞서 나가야 한다는 포부를 지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스마트폰, SNS와 1인 미디어의 발전 사례를 예로 들어 지역 언론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점도 꼬집었다.
이번 강연은 지역 언론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한편, 한편, 영암우리신문에서는 지난해 사내교육에서는 소설과 김갑수 선생을 초청한데 이어 올해에는 전 경기대 교수이자 ‘광주 세계 웹 콘텐츠 페스티발’ 추진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택환 교수를 사내교육 강사로 초빙하는 등 급변하는 미디어시장에 발 맞춰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