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삼호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강숙)은 다음달 1일부터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습 및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복권위원회, 영암군이 후원하는 청소년활동 복지사업으로써 현재 이달 6일 삼호중학교를 시작으로 인근중학교로 범위를 넓혀 청소년모집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문 강사진에 의한 학습지원활동으로는 영어와 수학을 교육하고, 체험활동 위주의 전문체험활동을 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자유학기 대신 진행하는 자기개발활동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원민우 아동·청소년 발달 센터장(만화·마술 지도)과 지역 내 학부모 등 다양한 재능기부를 받아 스포츠댄스·연극지도·합창·만화일러스트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생활지원활동으로 계획하고 있는 겨울캠프는 리더십캠프 형태로 영암 내 문화탐방을 할 예정이며 현재 학생들과 논의하고 있다.
급식·차량운행 등, 운영에 있어서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삼호의 대송정 식당에서 무상급식지원, (주)구림기획이 현수막 무상을 하는 등 지역 사회에서도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청소년 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가 청소년의 개개인의 특성과 소질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가길 바란다”며, “우리 지역에 청소년문화공간이 생겨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