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생활개선회 영암군연합회가 군민회관에서 생활개선회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의 핵심여성지도자로서 선도적 역할 다짐을 위한 ‘제14회 영암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와 박영배 군의장, 우승희·김연일 도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미암면 비래마을 회원들의 사물놀이의 식전행사와 각 읍·면별 기수단 입장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아 회원들이 조금씩 모은 쌀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김민소 강사가 초청돼 ‘당신은 존재로 아름답습니다’라는 주제로 특강이 실시됐으며 오후시간에는 레크리에이션과 11개 읍면회원들의 장기자랑 시간으로 꾸며져 생활개선회원들에게 뜻 깊은 하루가 됐다.
이뿐만 아니라 행사장 밖에는 전시행사로 회원들이 가정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들이 전시돼 생활개선회원들 스스로가 친환경농업 실천 및 농산물 가공과 유통에 노력하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갑임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농업의 선봉에서 서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700여 회원들이 화합하는 자리이다”며 “시대에 변화에 맞게 회원들이 앞장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소득원을 창출해나가면서 농업생활환경개선에 앞장서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