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성오 축제위원장

Q.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어디에 중점을 뒀나?
무화과 축제는 그동안 중단되었다가 민선 6기 전동평군수님의 무화과산업 주산지의 위상제고 및 유통활성화를 위해 축제 예산등의 지원으로 작년에 이어 다시 개최하게 됐다. 영암무화과는 이제 전국 재배면적의 점유비가 57%까지 하락해 인근 시·군 및 전국 각지의 무화과 재배 지역과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축제를 통해 생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에 역점을 둬 무화과 주산지로서의 역할 재정립과 영암무화과의 우수한 품질을 확인하는 계기로 삼아, 지역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위축되어 있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지역축제로서의 성공적인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Q. 무화과 축제의 특징은?
영암무화과 축제는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무화과 생산농가가 참여하는 시식회와 품평회, 관광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및 농업의 6차 산업화에 대비하는 프로그램에 역점을 두었다. 또한 영암무화과 생과의 우수한 품질과 가공제품의 다양한 상품을 홍보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주민의 일체감을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

Q.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다고 들었다.
이번 무화과 축제는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관광객 참여행사로는 관광객 무화과 노래방, 무화과가요제, 참여이벤트가 있으며 체험 행사는 무화과 요리대회, 가족마스코트 만들기 등이 있으며, 기획 행사로는 무화과 생산농가의 기증에 의하는 무화과 시식회와 무화과 품평회 및 무화과 경매 이벤트가 있으며 이밖에도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풍물패공연, 에어로빅 공연 등 여러 지역사회단체가 참여해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잘 융화시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지역축제로 만들어 가겠다.

Q. 지난해와 올해 예상 성과는?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된 무화과 축제는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전 집행부의 많은 노력으로 영암무화과 주산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함은 물론 지역축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지난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영암무화과 명성을 유지하고 무화과산업특구 지정에 따른 농업의 6차산업화 및 전국적 축제로 가는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

Q.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제 축제가 시작되었다. 짧은 준비기간에도 집행위원님과 참여해주신 생산농가 및 지역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 올해의 성과와 미흡한 점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는 무화과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