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제7대 후반기 영암군의회 의장으로 박영배 의원이 선정된 가운데 지난 2년동안 영암군의회 의장으로 활동을 해온 이하남 전 의장이 지난 2년 동안 의장으로서의 의정활동 소회를 밝혔다.
이 전 의장은 “지난 2년간 군의장으로 깨끗한 의회, 공부하는 의회, 현장중심의 의회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상를 실현하고자 노력해왔고 군민이 계시는 곳, 군민의 애로사항이 있는 현장을 찾아 민심을 듣고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고 생각한다”며 “맡은바 소임을 큰 대과없이 완수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동료 의원님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 전 의장은 “지난 2014. 7월 출범한 제7대 전반기 의회 2년 동안 국내외 경제악화, 한중FTA발효와 밥쌀용 쌀수입 개방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6만 군민의 노력덕분에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으며 이는 군정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이루어낸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영암군의회가 그 중심에 서서 각종 성명서와 건의문 채택 등을 통해 군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조례 제·개정과 군정의 감시와 안내자로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종 악취문제와 같은 군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집행부와 맹목적인 비판, 비판을 위한 비판, 소모적인 비판 보다는 합리적인 대안과 대화를 통해 군정의 파트너이자 창조적인 동반자 관계속에 진취적인 의정활동과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다고 나름대의 자평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 전의장은 “2년간의 군의장으로서의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지만 군민의,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은 저를 포함한 8명의 군의원의 생각은 변함없으며 늘 발전적이고 창조적인 최적의 대안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전 의장은 “이제 저는 의장직에서 물러나 의회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군정과 군의회, 그리고 군민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남은 임기동안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을 생각이다”며 “‘받은 상처는 모래에 기록하고, 받은 은혜는 대리석에 새겨라’는 말처럼, 그동안 큰 꿈을 펼쳐 보일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동료의원님,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1천여 공직자여러분의 은혜와 사랑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