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및 독천 5일시장에서 상습으로 소매치기를 해온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4일 영암군 독천 5일시장을 비롯해 무안, 함평, 진도 등 전남권 5일 시장을 돌아가며 미리 준비한 면도칼로 장을 보는 피해자들의 가방을 찢은 후 지갑을 빼가는 수법으로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해온 김모(63·목포)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시장 주변 20여대의 CCTV를 판독한 끝에 분석해 김 씨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지난 19일 오전 6시 30분경 주거지 주변에서 잠복 끝에 검거했다. 이날 경찰은 김씨 차량에서 범행에 이용된 면도날을 압수하고, 전남지역 5일 시장들을 체크한 여행책자가 발견됨에 따라 추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를 진행 중 이다 
특히 경찰조사결과 김 씨는 동종 전과 9범으로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지난 1월 19일 출소했으나 출소 6개월여 만에 범죄를 저질러 또 다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