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바둑의 본고장인 영암을 비롯해 강진·신안에서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대규모 국제 대회인 ‘2016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바둑황제 조훈현 국수와 국수 대표 김인, 이세돌을 배출한 영암과 강진, 신안 3개 군을 순회하며 ‘한·중·일·대만 단체바둑대항전’과‘국제 페어바둑대회’, ‘국제 어린이 바둑대축제’세부분으로 나뉘어 바둑의 묘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단체바둑 대항전’은 각국 3명의 프로기사가 출전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한국대표로 이세돌 9단, 박정환 9단, 강동윤 9단이 나서며 우승상금은 5천만 원, 준우승 상금은 2천만 원이다. 또 ‘국제페어 바둑대회’는 각국 2명씩 8명이 나와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결정하게 되며 한국 대표로는 이창호 9단, 오유진 2단이 출전한다. ‘국제 어린이바둑대축제’는 우리나라 어린이 500명을 포함한 13개국 700여명이 참가해 다음달 3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바둑인을 꿈꾸는 국내·외 어린이와 프로기사, 바둑동호인 등 1,000여 명이 우리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