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정 창건 48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 2회 영암군수기 전남궁도대회가 열무정에서 개최된다.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영암군 궁도협회가 주최하고 영암열무정이 주관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사예를 읽혀 국가를 지키고 향사례를 통해 예와 악을 지방민들에게 교화하는 등의 사정의 육례(六藝)의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전남 43개정 궁도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단체전(장년부·노년부), 개인전(노년부·장년부·여성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 첫 째 날에는 장년부와 노년부 단체전이 펼쳐지고 대회 이튿날에는 개인전이 열릴 예정으로 단체전 1등에게는 우승기와 상장, 50만원 상당의 상품권 또는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2등에게는 상장과 상금 40만원, 3등에게는 상장과 상금 30만원, 4등에게는 상장과 상금 20만원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개인전 1등에게는 상장과 상금 40만원, 2등은 상장과 상금 30만원, 3등은 상장과 상금 2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한편 열무정은 1535년 조선 중종 30년에 창건돼 1529년 전라도 왜변이 발생하는 등 왜구들의 약탈이 심했던 시기 선현들이 지역안위를 위해 활을 쏘며 무예를 연마한 유서가 깊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