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조합원에게 건전한 선진 장례문화로 편의를 제공할 영암농협장례식장이 새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였다.
지난 21일 영암읍 춘양리 구 성심장례식장을 인수해 리모델링 작업을 마치고 본격 운영을 알리는 영암농협장례식장 개장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김양권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장, 박도상 영암농협 조합장 등 지역농협 관계자 및 조합원등 200여명이 참석해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인 농협직영 장례식장의 개장을 축하했다.
간단한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영암군조합운영협의회 회장인 김주영 금정농협조합장과 영암농협장례식장을 대표해 박도상 조합장이 나서 향후 장례식장 운영전반에 대한 협약사항을 이행하고 협력을 약속함과 동시에 영암지역농협 조합원 및 가족도 시설사용료 및 장의용품 50% 할인한다는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문을 연 영암농협장례식장은 장례편익 제공과 복지기능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새로운 장례문화를 만들기 위해 구 성심장례식장 매입 금액과 시설 개보수 등 총 공사비 18억원을 투자해 전체부지 약 1,285평에, 건축면적 1층 138평, 2층 128평으로 지상2층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장례시장 분향식은 동시 접객인원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1층 특실(80평)과 2층 동시접객인원 6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일반실(40평) 2개실 등 총 3개실이 구비되어 있고  100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까지 마련함으로서 이용객들의 편의를 대폭 강화했다.
박도상 조합장은 “본 사업은 농협의 영리보다 좀더 합리적이고 공정한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조합원과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이고 품격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며 “이를 위해 관내 모든 지역농협 조합원들과 기초생활 대상자에게 50%를 할인하고 무연고자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지역 사회 공익적 기능과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