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영암교육지원청이 낭주중학교에서 이영옥(CSL 진로·리더십 코칭 대표) 강사를 초청해 “자녀들의 성향에 따른 학부모 코치되기”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이영옥 강사는 많은 학부모가 자녀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 숱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이 현실임을 지적하고, 개혁가, 중재자, 지도자, 조력자 타입 등 자녀의 기질에 따라 학습이나 진로를 코칭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강조했다.
또 오직 성적 위주로만 관리하거나 행동을 통제하는 식의 전통적 교육법에서 벗어나 자녀가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장점을 극대화하고 도전하는 쪽으로 자녀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병창 교육장은 “우리 영암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열망에 부응하여 학습 방법, 진로, 창의 인성, 자녀와의 대화법 등 학부모의 수요에 맞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강연을 진행하는 만큼 질 높은 강연이 될 것이며 연말까지 이어지는 교육에 학부모님들이 많이 참석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암교육지원청 학부모교육 담당자는 스타 강사로 유명한 김미경 씨가 6월 28일 자녀와의 소통법으로, 안도현 시인이 7월 7일 창의성을 살리는 교육으로 학부모를 찾아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