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수수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준영 의원이 지역위원장으로 인준됐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지난 10일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1차로 전국 56개 지역위원회의 위원장 인선을 완료했다. 인선 결과 애초 공천험금 수수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어 1차 심사에서 보류됐던 박준영 의원이 최종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박준영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배정돼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자신이 지난 총선에서 10대 공약으로 내건 △사회 여러 분야의 불균형 발전 해소 △청년들에게 내일의 꿈과 희망을 찾아주는 정책 △중소기업 육성 및 소상공인 보호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확대 △여성ㆍ장애인ㆍ해직자 등 소수 약자를 위한 정책 △농수축산업을 미래 생명산업으로 육성 △지방자치의 대폭 확대 △민족문제의 평화적 해결 △개헌을 통한 4년 중임제 시행 △정치귀족 퇴출 및 부패척결과 산적해 있는 지역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억원대의 공천헌금 수수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온 박준영 의원의 신병처리와 관련해 검찰은 구속영장이 재청구를 하더라도 법적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 다라 불구속 기소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