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인 신북중학교가 자유학기제, 학교 진로교육프로그램(SCEP), 학교 스포츠클럽 및 예술 동아리(오케스트라,뮤지컬),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프로그램(무선 인터넷망, 스마트 패드 활용) 등 필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력증진, 특기적성, 학부모교육 등 학교 자체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예술 동아리 프로그램인 신북 뮤즈오케스트라는 현악기(7명), 목관악기(15명), 금관악기(9명), 타악기(5명), 건반악기(4명)로 구성되어 있으며, 40여명의 학생이 방과후 학교 시간에 악기별 전문 강사를 활용해 수준 높은 음악 교육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처음에는 악보도 제대로 볼 줄 모르고 소음에 가까운 연주를 선보이던 오합지졸 오케스트라가 6개월여 지나니 악보를 보며 다른 악기들과 합주를 하기 시작해 이제는 제법 들을 만할 정도로 실력이 일취월장 했다. 
학생들은 음악을 연주하며 학업 스트레스를 덜어내고 오케스트라를 통해 자신감과 즐거움을 배우는 중이다. 스스로 정서적 안정을 느끼고 인격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체험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신북중학교 주관으로 신북초교 강당에서 ‘제2회 행복한 음악회’를 가졌다. 신북중 78명, 신북초등학교 100명, 시종중학교 35명 등 3개교 213명의 학생과 50여명의 교직원, 20여명의 학부모가 함께 관람하였다.
이번 행사의 공연팀은 광주 전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노래사랑 나누는 사람들”로 베이스 김일동 외 성악가 5명, 피아노 나원진 외 연주가 2명, 총 9명이 참여하였다. 영화음악, 기악 앙상블, 클래식 음악, 뮤지컬 메들리, 동요메들리, 우리 민요 등 총 20여곡이 연주되었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되었다.  
신북중 임윤덕 교장은 “앞으로도 음악회, 음악캠프, 음악 봉사활동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 공동체 안에서 문화예술을 전파하고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농어촌 거점 우수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