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대 문화원장으로 김한남 현 원장이 재신임 됐다.
지난 1일 영암 공연장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문화원장 후보로 단독 등록한 김한남 현 원장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단 150명 중 140명의 찬성(93.3%)을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반대는 3명, 무효는 7명이었다.
이번 선거에는 농번기로 인해 총 237명 중 150명이 투표에 참여해 62.7%의 투표율을 보여 지난 12대 문화원장 선거(80.4%)보다 투표율에서 약 20%가 낮았다. 하지만 투표결과에서 90%가 넘는 찬성표를 얻으면서 두터운 신임을 얻음으로써 앞으로 4년 동안 다시 한번 영암문화원의 수장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김한남 당선인은 “부족한 저를 다시 한번 원장이라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출발이라 생각하고 전통문화의 계승과 향토문화 창달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한남 당선자는 영암읍 서남리출신으로 언론인 20년, 환경운동 12년, 통일정책 교육홍보 10년, 영암청년회 조직, 영암읍 주민자치위원장 5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문화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벽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사업 발전을 위해 공헌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