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내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모여 친목과 기량을 겨루는 ‘제6회 영암월출산배 배드민턴 대축제’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영암실내체육관을 비롯해 보조구장에서 열전이 펼쳐졌다.
영암군배드민턴협회(회장 박흥식)가 주최하고 영암군, 영암군체육회, 전남배드민턴협회가 후원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라남도 22개 시·군 연합회 1천158팀에 2천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혼합복식과 남·여복식 등 총 21개 종목, 영암읍 실내체육관과 영암초등학교, 영암중학교, 영암여고, 세한대학교, 삼호중앙초, 삼호중학교, 대불초 등 7개 장소로 나뉘어 열전이 펼쳐졌다.
이날 대회결과 혼합복식 45대 C급에서 정태철 최혜심 조가 해남 이춘석 최미나 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복식 40대 신인부에서는 영암 민병철, 임중빈 조가 강진 오병관, 이원근 조와 승부를 펼쳐 최종 승자가 됐다.
이밖에도 혼복 40대 C급에서 박수영,송은옥 조를 비롯해 남복 D급2 조경주, 정태철, 남복45대 D급-2 오문표 최진석, 남복 44대 D급 한윤식, 김길수 조가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박흥식 연합회장은 “월출산배 배드민턴 대축제가 6회째를 맞으면서 도단위 대회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했으며 이번 배드민턴 축제를 통해 동호인 간 이해와 우의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氣의 고장 영암을 알리고 배드민턴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