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산림조합은 지난 13일 군 관계자와 함께 최근 기습 한파로 냉해 피해를 입은 영암군 금정면 대봉감 작목단지를 찾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온으로 급격히 기온이 내려가 개화기를 앞둔 감나무 새싹들이 냉해를 받아 죽어가고 있다. 냉해를 받은 감나무는 새순이 다시 나와 개화를 한다고 하더라도 수확량이 줄고 병해충에 약해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지난 해 감 가격 폭락으로 가뜩이나 시름에 찬 대봉감 재배자들은 앞으로 헤쳐나갈 일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영암군산림조합 김기동 조합장은 “냉해 피해를 입은 대봉감 재배자들을 대표하여 군에 건의해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임업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며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조합원을 위한 쓸모 있는 조합’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