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정면 대봉감 농가에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이상기온 현상으로 평년보다(7.7°C) 3.4°C 높은 평균 기온(11.1°C)에 빠른 발아와 늦서리까지 겹쳐 새순의 겉면이 갈변 되어 고사하는 심각한 냉해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8일은 새벽 최저기온이 –2°C 상황에서 발생한 심한 늦서리로 금정면 전체 대봉감 재배 면적에 저온피해가 발생했고, 특히 금정면 아천리 지역 등 저지대 농가의 피해가 심각했다.
이에 최영택 금정농협 조합장과 우승희 군수는 금정면 아천리 서리피해 농가를 찾아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금정농협 최영택 조합장은 “5년째 반복되는 대봉감 저온피해로 농가의 큰 어려움이 발생한 것에 대한 피해보상도 중요하지만, 재배 농가 분들이 올 대봉감 농사가 어렵다고 포기하지 않고 금년 농사관리가 내년 농사를 좌우한다는 자세로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금정농협은 대봉감 농작물재해보험 전체 계약자에 대해 대봉감 저온피해 등록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