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영암도서관은 지난 21일 영암금정중학교에서 ‘불량한 자전거 여행’의 김남중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했다.

‘인생은 경주일까, 여행일까?’라는 주제로 운영된 이번 강연은 저자의 대표작인 ‘불량한 자전거 여행’ 의 창작 과정과 더불어 작가 되는 법, 좋은 글쓰기 레시피 등 작품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김남중 작가는 2004년 동화 ‘기찻길 옆 동네’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 2011년 ‘바람처럼 달렸다’로 제1회 창원 아동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고, 주요 작품으로 ‘수평선 학교’, ‘첩자가 된 아이’, ‘나는 바람이다’, ‘해방자들’ 등 40여권의 책이 있다. 

한편, 도서관은 지난 2월 영암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학교 연계 독서문화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지원 학교를 선정했고, 오는 11월까지 7개 학교에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읽기를 통해 학생들과 작가가 직접 만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서 책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