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영암군 어린이날 큰 잔치’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영암구림공업고등학교 실내체육관과 주차장에서 ‘활기차게 뛰어노는 큰바위얼굴 아이들’을 주제로 50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 도우미,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다채롭게 진행됐다.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예정됐던 행사는 기상 악화로 인해 영암구림공업고등학교 실내체육관과 주차장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으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승희 군수, 강찬원 의장, 최광표 교육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즐거움을 전했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어린이날 큰 잔치는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에 이어 명랑운동회·인형극(달각시)공연과 ▲홍보마당(119·경찰체험) ▲나눔마당(토마토모종·우유나눔) ▲놀이마당(투호·제기차기·컵쌓기·훌라후프·줄넘기·신발던지기 등) ▲선물마당(큰바위얼굴기념품·얼굴페인팅·비눗방울·헬륨풍선) ▲푸드체험마당(뻥튀기·솜사탕·아이스크림·사탕뽑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놀이 체험과 많은 선물들을 제공했다.

특히, 행사 중간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춤과 노래로 천진난만한 끼를 마음껏 발산해 보이는 재밌는 장면이 연출되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영암문화원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영암지회가 주관하고 영암경찰서·영암소방서·영암교육지원청·월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도갑사·영암농협·영암축협·영암군청소년수련관·영암군보건소·전국금속노조현대삼호중공업지회 등의 후원으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