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완도군에서 개최된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영암군이 종합 7위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22개 시·군 선수단이 24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며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영암군은 24개 종목 3백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고 씨름, 태권도, 사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육상 불모지인 영암군에서 조미근 선수가 원반던지기 금메달을, 여자 고등부 육상 400m에서 조윤서 선수(전남체고)가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내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영암군 선수단은 종합득점 2만9475점으로 종합 7위를 차지했고, 3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영암스포츠의 저력을 다졌다.

이봉영 체육회장은 “씨름, 태권도, 사격 등 종합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도 최선을 다해 종합 7위의 성적을 안겨준 선수단과 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영암군은 이번 대회에서 ▲사격 개인전 ▲사격 단체전 ▲씨름 단체전 ▲육상 원반던지기 ▲태권도 –62㎏급 등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