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초·중학교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달 26일에 학교 잔디 운동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별밤 캠프’ 행사를 진행했다.

학부모회가 주최가 되어 진행된 이 행사에는 학생 32명, 학부모 33명이 참여하여  바쁜 농사철인데도 불구하고 유·초·중 모두 90%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가족과 함께 힘을 합쳐 직접 텐트를 설치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통합하여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열지 못했던 가족 간 소통의 장도 마련됐다.

학생들이 교과 수업을 벗어나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학년 구분 없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식사 후에는 금정관에서 레크레이션이 진행됐다. 여러 가지 게임과 놀이를 통해 서먹하거나 어색했던 분위기는 금세 사라지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활짝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회장은 “학교의 지원과 학부모들의 협조 덕분에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