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영암군 실내체육관에서는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영암군지부에서 주최한 ‘제5회 영암군 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가’ 열렸다.

행사장에는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군수와 신승철 도의원을 비롯해 강찬원 군의장 및 영암군의회 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하여 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영암낭주농협 행복한동행 난타 팀의 난타공연으로 체육대회의 시작을 흥겹게 알렸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임미순 영암군지부장은 신체적 장애를 겪고 있지만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참여의 기회를 나누는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행사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단체장들과 직접 참석해준 내·외빈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대회사를 발표했다.

사회적 약자를 돕는 군을 만들겠다는 약속과 함께 매해 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를 주최하는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임미순 영암군지부장의 노고에 치하하는 우승희 군수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체육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강창원 국회위원장의 축사와 서삼석 국회위원의 축전 대독을 끝으로 식을 마쳤다. 300여명이 참여한 행사장에는 월출여성라이온스 회원들과 영암군 어린이집 원장들의 자원봉사로 참여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사에 참여하고 자리는 빛냈다.

영암군 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를 개최한 임미순 지부장은 사고로 장애를 얻었지만 이제는 스스로를 돌보고 같은 장애인을 돕는 적극적인 삶을 살고 있다. 2005년부터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영암군지부를 맡아 과거 자신처럼 혼자 고립되는 장애인이 없길 바라며,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를 통해 건강한 사회 참여의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