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과 20일 영암군 천황사로에 위치한 김명성 발효연구소에서는 나주 빛누리유치원 (원장 이미순) 교사들의 ‘바른먹거리 이론 교육·실습, 식탁 체험’ 수업이 진행되었다. 147명의 유치원생을 돌보는 담임 교사와 방과후 교사들은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에 대해 평소 인식하고 있으나 직접 생활에 적용하고자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나주혁신도시에서 영암을 찾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이미순 원장은 “조리학원이나 쿠킹클래스를 통한 간접 교육보다 생활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이 가능한 곳을 찾던 중에 교육의 목적과 취지에 적합하여 김소장님과 논의하여 프로그램 개설하게 되었다” 면서 동시에 교사 전체의 참여가 어려워 1,2 차로 나누어 참여하였고, 먼저 참여한 담임 교사들은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 중요성을 더 깊이 인식했으며 식탁 체험의 감동은 아직도 여운이 있다고 했다. 아울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 제공에 대해 고민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찾고 자 하는 의지를 다졌다고 전했다. 이원장은 하반기에는 체험 교육을 먹거리와 건강을 고려하는 학부형 참여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신념을 가지고 실천하고 생활하는 훌륭한 연구소와 인연을 소중히 이어갈 계획도 전했다.

이론 수업과 실습 그리고 직접 먹고 느껴보는 한끼 식사 체험까지 김명성 발효연구소장이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은 김소장 가족이 실제 거주하는 공간이다. 
평일에는 정기적인 교육과 외부 기관에서의 방문이 잦으며, 주말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어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한다는 김소장의 말이다. 바른 먹거리를 선택하고 생활에 적용해야 하는 이유는 관심을 자신에게 두고 스스로를 지키고 아끼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인간을 포함한 자연을 이롭게 하는 일이며, 식재료를 얻는 과정에서부터 섭생 이후 인간과 자연에 미치는 결과까지를 고려한 거시적인 가치가 있다. 실천하는 개인의 삶이 본보기가 되는 좋은 예로 교육이 되고 길라잡이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