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0일부터 1박 2일 동안 시종면에 위치한 프리미엄 키즈글램핑장에서 장애학생 13가족 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家 간다’ 기찬 가족캠프 Season 2 행사를 실시했다.

장애가족의 스트레스 해소와 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는 작년에 이어 2회차를 맞는 만큼 더 많은 가족들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은 글램핑장에 마련된 수영장에서 뜨거운 날씨에 지친 몸을 시원하게 식히며 간단한 수영 교실도 개최됐다. 또, 바베큐 그릴과 식재료를 제공받아 맛있는 음식을 요리하고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식사 후 진행된 가족 전통놀이 체험은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기는 활동으로 즐거운 경험을 나누는 과정에서 서로를 더욱 알아가고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부모는 “우리 가족을 위한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이 캠프를 통해 우리 아이의 장애에 대한 이해가 더욱 높아지고, 우리 가족은 더욱 강해졌다”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부모는 “이번 캠프에서 다른 가족들과의 교류를 통해 많은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고 지지해줄 수 있는 소중한 관계를 형성했다”라고 전했다.

최광표 교육장은 “앞으로도 장애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지원을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장애 가족들의 희망과 용기를 지지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