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 영암군연합회는 지난 7일 아라리요 공방에서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접시만들기 강좌가 있어 참여했다.

농한기를 맞아 여성농업인의 심신 안정을 위해 개최한 강좌로 참석한 60명의 여성농업인이 행사에 참여하였다. 시간을 빌어 서로 친목과 단합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손으로 흙을 빚어 접시를 만드는 작업에 몰두하고 집중하면서 농삿일로 바쁘고 고단했던 몸과 복잡했던 생각을 잠시 내려놓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를 주최한 사)한국여성농업인 영암군연합회 정명숙 회장은 “ 2022년도에 도자기만들기 강좌 참여도와 반응이 높아 금년에도 진행하게 되었으며 매년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커리큘럼을 정하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되는 행사이며, 참여도가 높아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여성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모습과 현장 분위기에서를 통해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었다.

행사 중에 그간 나누지 못했던 대화도 나누고, 서로의 작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일상에서 접하지 못했던 주제를 두고 소통하면서 잠시 도예가가 된 듯 빠져들었다.

행사를 마치면서 농한기를 맞아 그간의 피로를 씻고 다음을 준비할 수 있는 충전의 기회가 되는 이러한 취지의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정례화되어 내년에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더 많은 이웃이 참여하여 좋은 체험을 같이 누리지 못한 점이 아쉽다. 새롭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생각이 넓어지고 삶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늘 같았던 일상도 변화를 가져오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권하고 싶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정점순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