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보건소가 ‘장애인 자조모임’ 프로그램 1기를 영암군보건소 3층 강당에서 운영했다.

지난26일과 8월2일에 장애인의 친목 도모와 심리 안정, 자립 의지 강화 등을 위해 경증 장애인 장애 극복 사례 공유, 문화 활동 참여 등으로 구성했다.

영암보건소는 차별화된 내용 준비와 신규 참여자 발굴 및 참여 유도를 높이기에 관심을 두고 참여 대상자들에게 개별로 전화를 걸어 프로그램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했다.

30명 참여자들은 문화 활동으로 친환경 타일 컵 받침을 만들었다.

이들은 컵 받침을 만들며 평소 안 쓰던 근육을 사용해보고, 작품을 완성하며 자신감·성취감을 얻었다. 한 프로그램 참가자는 “새로운 경험으로 오랜만에 활력을 얻었다”, “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무언가를 해내면서 자존감을 높이고 서로 위로도 주고 받았다”, “다음에는 조금 더 생활에 쓰임이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며 적극성을 보였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하나라도 더 많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열릴 2기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교통편의 제공하여 참여를 높이는 방안 마련과 영암군 전입시 지역내 장애인센터와 연계되어 상시로 군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정보를 받고, 참여와 접근이 용이한 제도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영암군보건소의 장애인 자조모임 2기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