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영광 헤라웨딩홀 메인홀에서 ‘전라남도 청소년 참여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날 진행된 전라남도 청소년 참여 페스티벌은 ‘2023년 농어촌지역 청소년 정책 발굴 원탁회의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농어촌 청소년들이 직접 농어촌지역의 개선을 위해 10개 이상의 의제별 정책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내고 다른 지역 청소년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자람터 ‘오늘’,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등이 참여한 이번 원탁회의에서는 영암, 함평, 장성, 등 전남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 100여 명 이상이 참여했다.

원탁회의에 앞서, 참여 청소년들은 ‘청소년 안전문제’, ‘이동 권리’, ‘공간 권리’, ‘교류 권리’, ‘정치 참여 권리’ 등 10가지 정책의제를 가지고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사전에 실시된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 청소년들은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의제를 미리 파악한 뒤 10가지 정책의제 별로 준비된 테이블에 8명씩 착석해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해당 의제와 관련된 우리 지역 문제점과 해결 방안, 대책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의 시간을 거친 후 각 의제별로 정책과 의견을 정리하여 보고서로 작성하는 활동까지 이어지며 이날 정책 발굴 원탁회의는 마무리 됐다.

이날 원탁회의에 참여한 장성지역 학교 윤현오 학생은 “학교 동아리 시간에 또래 상담반 활동을 하며 ‘2023 농어촌지역 청소년 정책발굴 원탁회의’ 활동을 소개받아 참여하게됐다”며 “원탁회를 통해 정책의제에 대해 다른 농어촌지역 청소년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래청소년기자단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바른지역언론연대가 함께 협력해 운영 중에 있으며 농어촌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만 13세 이상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전국에서 진행하는 재단 사업 현장을 방문 취재하는 활동을 통해 인적·물적·문화적 자산을 찾아보고 삶의 다양한 비전 탐색의 기회, 기사 작성 경험 및 청소년기자로서 일 경험을 통해 경제적 주체가 되는 경험 등을 제공받고 있다.

전유나 학생기자 news@wooriy.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