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중학교는 다문화가정 가족들이 함께 모여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심리 및 진로·진학 상담 등 지원을 위해 ‘2023 다문화가정을 위한 가족 공감(感) 프로젝트(이하 다가감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동안 무안회산백련지 오토캠핑장에서 총 10가구(학생 14명, 부모님 포함 동반 가족 23명)의 다문화가정이 모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다가감 프로젝트에서는 다 함께 모여 바비큐 식사를 한 후, ▲가족 티셔츠 만들기 ▲진로․진학 및 심리 상담 ▲한국 전통 등 만들기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갑수 삼호중 교장은 “다문화가정의 학생과 학부모가 즐겁게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이번 다가감 프로젝트를 계기로 다문화가족의 심리․정서적 안정감 향상과 가족 간 이해 및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한국문화 적응 및 가족 내 소통 증진을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되었다. 이 캠프를 통해 가족 간 친밀감을 더욱 높이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