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왕인문해학교 수료식이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이하남 군의장, 문해학교 수료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청소년 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수료식은 45개 교실 660명의 어르신들을 대표해 각 교실 대표자 44명이 수료증을 전달받았으며, 신북 신월교실 정난호 어르신 등 44명의 백일장 입상자 시상식도 함께 이뤄졌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44명의 교실 대표자와 백일장 입상자들에게 수료증과 상장을 전달하며 축하의 인사와 함께 일일이 악수를 건넸고, 전성원 왕인문해교육지도사 협의회 회장과 54명의 문해교육지도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배움은 삶을 향기롭게 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 준다”며 “왕인문해학교를 수료한 어르신들은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배움을 통해 삶의 가치를 찾아가시는 훌륭하신 분들이시다”고 말했다.
왕인문해학교는 배움이 열망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사가 직접 교실로 찾아가서 한글과 기본셈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7300여명의 어르신들이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