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영암교육지원청이 이 지역의 공교육 혁신학교 모델 창출을 추진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기 때문이다. 
2015학년도 氣찬 영암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협약 및 선포식이 영암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지난 16일 영암중학교 체육관에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전동평 영암군수, 초·중·고 교장, 교감 등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선포식은 향후 2018년까지 추진되는 氣찬 영암 무지개학교 교육지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찬 영암 공교육 혁신 학교 모델 창출’이란 큰 주제를 가지고 이뤄졌다.
영암교육지원청이 제시한 추진 과제로는 ‘소통과 협력의 행복한 학교문화 형성’, ‘학교교육과정 중심의 창의적 환경 지원’, ‘氣찬 체험과 열정으로 미래핵심역량 강화’ 등 네가지다.
나대수 영암교육지원청장은 “학교 구성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인해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고 핵심역량을 갖춘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앞으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겠다”며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행복한 영암의 공교육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선포식에는 풀꽃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초정강연회도 열려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