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삼호읍민의 날 및 경로잔치가 지난 1일 삼호읍농어촌복합체육관 잔디구장에서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 사회단체장, 향우,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동참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삼호읍의 변화와 번영을 기원하면서 삼호읍민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서로 화합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행사는 장태응 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됐으며 박장근 노인회장이 삼호읍민헌장을 낭독했고 김영미(여·46세)씨와 옥정숙(여·57세)씨가 각각 효부상을 수상했다. 이어 전 정정례 재경향우회장이 축시를 읽어 내려가 삼호읍민의 날을 기념했다.
오자영 삼호읍장은 기념사를 통해 “삼호읍은 대불산단이 위치해 있어 삼호읍민들은 자긍심을 가지고 영암군의 발전을 위해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며 “또한 영암군의 교육과 사회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호읍민의 날 행사는 기념식을 비롯해 식전 행사로 삼호농협풍물패단의 풍물패와 해피스포츠댄스의 댄스 스포츠 공연이 펼쳐졌으며 식후 행사로는 난타, 한국무용, 에어로빅, 강강술래, 초청 가수. 윷놀이 투호, 훌라우프 등 각종 체육행사 등의 읍민 화합의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