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보건소(소장 장경자)는 지난 27일 ‘제 28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관내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동아인재대학교 본관 앞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보건소장, 보건소 직원, 학산면장, 금연공감학교(삼호고, 영암전자과학고, 구림공고, 낭주중) 선생님과 금연홍보활동 위촉학생, 동아인재대 간호학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소가 진행 중인 지역사회중심 금연지원서비스를 바탕으로 흡연에 대한 위험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자리였으며,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동아인재대 본관 앞에서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구역 안내, 금연 리플렛 배포, 금연 서명하기, 금연 포스터 공모전 입상작 전시를 진행하고 오후 4시 이후부터 독천마을로 내려가 참여자들이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길거리 담배꽁초 줍기를 실행하며 금연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영암보건소 장경자 소장은 “더운 날씨에 캠페인 띠를 두른 중·고교 학생들이 앞장서 금연활동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 행사 진행에 도움을 주었다” 며 “동아인재대에 학생 흡연자가 많다고 들었다. 이에 보건소는 지역사회중심 금연지원서비스 사업으로 청정 영암을 만들기 위해 흡연자가 최대한 감소할 수 있도록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연기 없는 사회(smoke free society)'를 목표로 1987년 5월 총회에서 창립 40주년을 맞아 이날 하루만이라도 담배의 해가 없는 세계를 만들고, 흡연자가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5월 31일로 정하였으며, 우리나라도 가맹해 '모든 적절한 수단을 강구하여 국민이 금연하도록 할 것', '담배 판매자에게 당일 모든 담배 제품의 판매를 자숙하도록 지도할 것' 등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