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초등학교(교장 신기호)는 지난 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환경보전협회에서 제공하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환경교육 체험은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과 생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실시되었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은 8톤 트럭 및 대형버스를 환경교실로 개조, 초등학생에게 직접 찾아가는 환경교육으로 분야별 수준별 다양한 체험환경교육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1~2학년 학생들은 재활용지로 환경사랑 다짐과 실천내용 체크리스트가 담겨진 연필꽂이를 만들었다. 3~6학년 학생들은 먼저 기후변화를 주제로 50분간 애니메이션 시청과 강의로 이론 교육을 받았다. 그 다음 자원낭비를 줄이기 위한 체험활동으로 이면지를 활용하여 에코노트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 날 한 학생은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기후변화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되었다.”며 “평소 무심코 썼던 에너지를 지금부터라도 아껴쓰는 습관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다 쓴 종이를 함부로 버렸는데 이면지로 이렇게 좋은 노트를 만들 수 있다니 놀라웠다. 환경보호를 위해서 재활용할 수 있는 물건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는 습관을 길러야겠다.”라고 말했다. 
신기호 교장은 “미래세대 주역인 학생들에게 앞으로 살아갈 터전을 어렸을 때부터 아끼고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싶었다.”며 “환경 친화적인 가치관 및 생활 태도를 정착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금정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