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대수)는 지난 29일, 영암 실내체육관에서 관내 14곳의 공립유치원생 330명과 학부모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제12회 영암 공립유치원 연합 과학축전’을 열었다.
인사말에서 나대수 교육장은 유치원생들에게 “오늘 하루 재미있는 생각을 많이 하고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체험하자”고 당부했으며, 학부형들에게는 “미래 사회를 살아갈 자녀들에게 꼭 필요한 능력인 인성·전문성·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과학축전을 준비했다”며 “과학탐구를 통해  친구들과의 어울리며 창의성과 전문성을 공부하고 나눔과 실천의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작은 것 하나라도 유심히 살피는 즐거운 날이 되기를 희망했다.
행사에 참여한 전동평 군수는 “과학은 미래를 설계하는 기술로 현재 우리가 편안한 것도 과학자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것이기에 앞으로 우리 영암 공립유치원 원아들이 세계를 움직이는 인물이 되길 바란다”고 바램을 전했다.
삼호중앙초등학교병설유치원 김순자 교사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원아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말했고, 영암유치원 학부모는 “해마다 반복되는 연합운동회에서 벗어나 자녀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제공해 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삼호유치원 원생은 “되돌아오는 바퀴 자동차, 자외선 팔찌 만들기, 도미노 놀이, 팝콘과 솜사탕 만들기가 너무 재미있고 신기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과학의 원리와 이론을 바탕으로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원아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통합적 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기사제공=영암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