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 영암군 향우회(회장 조성희)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학재단이 광주에 설립됐다.
재광 영암군 향우회는 지난달 27일 광주 남구 독립로에서 장학재단 사무실 현판식을 재광 영암군 향우회 전 현직 임원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이날 현판식에는 향우인 대호전기 이기상 회장과 17대 김규룡 회장, 박종효 이사가 상당한 금액의 기부금을 내놓아 의미를 더했다.
김성신 초대 이사장은 “제18대 김성신 전회장이 장학금을 내놓은 것을 계기로 많은 회원이 이에 동참해 그동안 꾸준히 장학사업을 해 왔다”며 “이같은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기 위해 재단 설립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장학재단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2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한 장학재단은 앞으로 영암 출신 및 향우회원 자녀, 손자녀 등을 대상으로 읍.면 향우회나 임원의 추천을 받아 매년 7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초대 이사장에는 김성신 전 향우회장이, 이사는 조성희 현 향우회장, 박주환 22대 전 회장, 하대희 고문, 배귀대 감사, 박종효 자문위원, 박종민 수석 부회장, 최정호, 김성호, 윤명열 상임부회장 등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