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는 지난달 2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213회 영암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제231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영암군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영암군 정보공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영암군 청소년수련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농업발전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영암왕인축제 시설입장료 징수에 관한 조례 폐지안 등의 안건들이 상정돼 처리됐다.
특히, 영암군의회는 제1차 현대·기아자동차 생산공장 유치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하남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회와 군 집행부와의 원활한 협조를 통해 군민들의 복지향상과 생활 편의를 위해 합리적인 조례안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군 의회가 영암군의 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철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암면에 위치한 폐기물종합재활용업체 행정심판 패소에 대한 대책 마련을 영암군에 주문했다.
김 의원은 “폐기물 처리로 인해 미암면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고, 이에 따라 행정심판에서 패소했다”며 “행정심판을 준비하면서 영암군이 증거자료를 제대로 확보했는지 패소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군 행정부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우리가 확보한 사진 상의 연료는 현장검증 때 봤던 연료와 확연히 차이가 났다”며 “절차상의 문제점이 있었던 것 같으나 앞으로는 확실한 검증과 행정절차에 있어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