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에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이 의심된다면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보건소나 의료기관인 영암병원에서 상담이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영암군은 “보건소와 영암병원 등 2곳에서 메르스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만약 발열이나 기침 호흡곤란 등의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보건소나 혹은 영암병원을 방문해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선별진료소에는 발열을 측정할 수 있는 기계, 손 소독제 등 보호 물품이 준비돼 있다.
영암군 보건소 관계자는 “메르스로 인해 전국이 온통 비상인 가운데 영암군은 아직까지는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만일을 대비해 선별소를 2곳 설치했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 말고 지체 없이 선별진료소로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