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철 과일로 각광받고 있는 멜론의 본격 출하가 6월부터 이어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영암 황토멜론은 도포면 일대에서 특화작목으로 집중 재배되고 있으며, 월출산 맥반석에서 나오는 물과 황토밭에서 자라 맛과 당도가 높은 편이다.
현재 농협 공판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영암황토멜론의 평균 가격은 8kg 1박스 (4~5과)에 2만원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5천원 가량 오른 상태이다.
추석 전후로 해서는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아 수요가 많은 편으로 평균 가격대는 3만원 선으로 거래되고 있다. 
55농가 40ha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는 영암황토멜론의 주요 품종은 ‘제우스’와 ‘그랑프리’로 나눠져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난해 영암 황토멜론을 지역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으로 멜론 재배농가가 주축이 된 ‘영암멜론연구회’를 결성했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는 1000톤 정도의 생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 도포면에 위치한 한 멜론 농가에서 kbc광주방송 퀴즈쇼 프로그램인 ‘생방송퀴즈쇼 남도가 좋다’ 촬영팀이 방문해 사전 녹화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