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의회는 주민을 대표하여 예산·결산안 승인과 청원·진정을 처리하고 법령의 범위 안에서 조례를 제정·개정·폐지하며, 집행기관에 대하여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동의·승인·보고와 관계관의 출석을 요구할 수 있는 등 주민대표기능, 자치입법기능, 행정감시기능 등 크게 3가지 역할을 한다. 지난해 제10대 전라남도의원으로 선출된 우승희 의원과 김연일 의원의 1년 동안의 활동사항을 살펴본다.

영암군 1선거구 (영암읍·덕진면·신북면·시종면·금정면·도포면)
우 승 희 도의원
행정환경위원회 부위원장 ·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악취문제 등 지역현안 해결위한 활동 펼쳐
시종·도포면 악취문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노력하고 있으며, 금정면 금천 재해예방사업 중 제방 높이를 조정해달라는 주민 민원 해결을 위해 수차례 현장방문과 의견 조정, 시종면 신학 3거리 역주행 위험도로 민원에 따른 전남도로관리사업소와 협의 차선변경, 규제봉 설치로 주민안전 확보, 시종면 방두마을 버스운행 불편에 따른 100택시 운행, 금정-유치 간 비포장 지방도 포장 추진에 대해 전남도청에 예산 반영을 요구 등에 따른 활동을 펼치고 있다.

FTA 대책 촉구 등 정책현안 활동
전남도와 정부에 FTA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해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벼 이삭도열병 재해보험 인정 촉구를 위한 세미나, 간담회, 5분 자유발언, 토론회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지난해 10월과 지난 4월, 도정질문을 통해 집행부의 도의회 경시와 불통 문제 지적, 도의회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 촉구, 시종면 악취문제 악취배출업체를 신고대상시설로 지정하는 등 대책 마련 촉구, 땅끝 협력 추진을 위해 ‘전담팀 구성’, ‘전남 남북교류 협력기금’ 출연 등 전남도 중심 운영시스템 정비 필요성을 제시, 중앙부처와 인사교류 활성화 및 시스템화 추진 필요성 제시, 소규모 농업시설 사고현황 관리, 신규 농업기반시설은 안전시설물 설치 의무화, 소방안전교부세 지원 촉구, 도내 학교 기숙사 매트리스에 대한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음 지적, 손상된 매트리스 교체와 정기적인 소독 추진을 요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례 입법, 대정부 결의(건의)안 채택 활동
대표발의를 해 본회의를 통과한 제정안에는 전라남도 농산어촌유학 지원 조례, 전라남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개정안, 전라남도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개정안, 전라남도 슬레이트 지붕 해체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있으며, 도의회 채택을 받은 안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 개정촉구 건의안,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공식기념곡 촉구결의안, 남북관계 개선 및 교류협력 증진 촉구 결의안이 있다.

영암군 2선거구 (삼호읍·군서면·서호면·학산면·미암면)
김 연 일 도의원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 ·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 FTA대책특별위원회 위원

용당초등학교 인조잔디 조성 촉구
삼호읍 용당초교 운동장 어린이 부상방지 석분 제거 및 인조잔디 조성을 촉구했는데, 지난 6월 10일 삼호읍 소재 용당초등학교 운동장에 석분이 깔려 있어 어린이들이 뛰어 놀다가 넘어질 경우 부상 등의 위험이 있다고 문제 제기해 마사토라도 깔아야한다며 대책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에 전남도교육청은 용당초등학교를 방문해 자체예산을 확보해 인조잔디운동장으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삼호중앙초등학교 체육관 개보
삼호 중앙초등학교 체육관 누수 방지 시설 설치 및 리모델링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으며, 전남도교육청 관계자가 방문해 6억 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를 2015년 7월 초부터 시작, 10월 초까지 90일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1경주장 활성화 대책 촉구
영암 F1경주장 사후 활용 제고 및 연관산업 육성에 대해 예산 확보를 못한 집행부를 질책해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F1경주장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노력을 펼쳤으며 그 결과, 듀얼서킷 건설 6억 원과 경주장 공원화 사업 2억 원 등이 예산에 반영되어 편성됨에 따라 F1경주장 사후활용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하며 자발적으로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다.

대불산단 위험 제방시설 개보수
김연일 의원은 대불산단 위험제방 개보수 사업에 대한 예산을 지원하도록 촉구했는데, 매년 100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지만 재정자립도가 13%에 불과한 영암군이 유지 관리하는 것은 강아지가 공룡을 껴안고 있는 형국이라며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요청해 지난 5월 5일 전남도지사가 직접 대불국가산업단지 기반시설을 현장 방문했으며, 6월 12일 전라남도 201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