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 문화의 중심지인 나주시 반남면에 세워진 국립나주박물관(관장 박중환)에서 마한 문화와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시민교양 강좌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상반기 교육 프로그램은 2일 마지막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마한 문화 아카데미’로 이름 붙여진 이 강좌는 마한의 문화와 역사 뿐만 아니라 영산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반남지역의 고분조사 현황과 과제(이정호 동신대 교수)’, ‘마한의 형성과 변천(임영진 전남대 교수)’, ‘고려의 도성과 궁궐(이상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장)’ 등을 주제로 1월부터 6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모두 20개의 강좌를 진행했다. 또한 국내외 학자들을 초청한 학술강연회와 특별전시를 연계한 월출산 현장 답사 등도 실시했다.
마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 있는 많은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작된 이 강좌는 올 하반기에도 심도 있고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국립나주박물관을 통해 지역민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마한 문화와 지역 역사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사제공 = 국립나주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