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자유학기제 시행
다양한 진로 체험 시스템 구축, 운영
개개인 진로발달 단계 고려한 내실화

2016년부터 학교에서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시작을 앞두고 영암에도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개소했다. 8일 영암문화원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한남 영암문화원장, 고영윤 부군수, 이하남 군의장 및 영암지역 내 여러 단체와 기관, 초·중 교사들이 참석해 문화원공연장에서 개소식을 가진 후 문화원 현관 앞에서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한 학기 동안 시험 없이 직업과 진로의 체험 및 탐색을 하는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2014년부터 교육부가 실시한 사업으로 각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위탁기관을 공모한 후 선정된 기관 또는 단체와 서로 협력해 운영된다. 이에 따라 영암에서는 영암문화원이 선정되었으며, 운영 형태는 진로체험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은 후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자유학기·진로직업체험지원단의 협력 및 지도평가를 받아 종합 안내 센터 기반 구축, 지역 특성 살린 체험처 발굴·관리, 진로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꿈길’ 전산망을 통한 체험처와 학교 연결 등 체계적인 지원체제로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개소식 축사에서 영암문화원 김한남 원장은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진로 탐색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지원청과 함께 체험처의 지속적 활용을 위한 관리와 인력 확보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둘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생이 중심이 되는 진로 체험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영암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는 학부모 대상 강연, 체험처 안내자 연수, 청소년 단체 상담, 미래 직업 탐구, 대학 전공 체험, 기(氣)찬 청소년 창업동아리 ‘미니 컴퍼니’, 1일 직업체험, 진로체험의 날, 성과물 경연·경진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영암교육지원청 장학사 3명과 영암문화원 직원 3명이 담당·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