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우체국장  김 단 오

2015년 8월 1일부터 우편번호가 바뀐다.
기존 6자리였던 우편번호가 국가기초구역번호를 반영, 국민의 편익 증진과 우편서비스 개선을 위해 5자리 새 우편번호로 변경되는 것이다.
‘국가기초구역제도’는 도로명주소를 기반으로 국토를 읍·면·동의 면적보다 작게 일정한 경계를 정해 나누고 5자리 번호를 부여해 소방, 통계, 우편 등 각종 구역의 기본 단위로 활용하는 제도이다.
현행 6자리 우편번호는 읍·면·동의 일부를 코드화하고 있으나, 새 우편번호는 5자리로 앞의 3자리는 특별(광역)시·도와 시·군·구 단위를 뒤 2자리는 일련번호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로 ‘영암군은 58400부터 58467’까지 부여되어 있다.
새 우편번호는 인터넷우체국(www.epost.kr)이나,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 및 각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우편번호 안내’를 통해 검색 가능하며,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www.juso.kr)에서도 찾고자하는 주소를 검색해 전자지도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건물번호판에 새 우편번호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새 우편번호의 도입은 도로명 주소체계에 적합해 신속·정확한 우편배달이 가능해지며, 또한 경찰, 소방, 통계 등 모든 행정기관이 동일하게 국가기초구역번호를 사용함에 따라 각종 재난이나 긴급구조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공공기관의 정보공유로 국가차원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