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홍보팀 ‘T볼-익스프레스’ 이벤트
덕진초등학교 전교생, ‘특별한 운동회’로 즐거운 시간 보내

‘오~ 기아를 좋아한다 타이거즈 사랑한다 기아타이거즈 알러뷰~
기아를 좋아해 타이거즈 사랑해 최강 기아타이거즈 알러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나 들을법한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야구단의 응원가가 덕진초등학교에 울려 퍼졌다.
프로야구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에는 쉽지가 않았던 시골 어린이들. 바로 기아타이거즈 홍보팀에서 이런 어린이들에게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덕진초등학교를 찾은 것이다.
지난 17일 덕진관에서 열린 ‘덕진초등학교와 함께하는 T볼-익스프레스’ 행사는 마스코트인 호돌이·호순이를 대동한 기아타이거즈 홍보팀이 함께해 덕진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운동회로 펼쳐졌다.
선물로 받은 야구 유니폼을 입고 더욱 흥이 난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그 열기는 뜨거웠다. 기아타이거즈 소개를 시작으로 OX퀴즈, 풍선 밟기, T볼, 이어달리기 등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됐고, 기아타이거즈 응원가와 율동을 따라 배우기도 했다. 행사 사이사이에 사인볼과 캐릭터 인형, 모자 등 푸짐한 선물이 전해졌고, 여름방학을 앞둔 덕진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색다른 체험에 더없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덕진초등학교 박혜경 교장은 “흔치 않은 이벤트에 우리 학교가 선정되었고, 아이들 모두가 행복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감사하다”며 “면 단위의 작은 학교이지만 아이들 하나하나 미래의 행복한 삶에 대한 기초가 튼튼한 바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아타이거즈 홍보팀 관계자는 “프로야구 슬로건인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문화생활이 쉽지 않은 환경의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며 “지난해 보성과 함평을 찾아 ‘T볼-익스프레스’라는 이벤트를 열었고 올해는 덕진초등학교의 신청이 선정되어 행사를 진행하게 됐는데, 착하고 적극적인 덕진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야구를 정말 좋아해줘서 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덕진초등학교는 이달 28~29일 있을 문화체험 일정 중에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찾아 기아타이거즈와 SK와이번즈의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