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이하 직불금) 지급대상자가 확정되고, 지난 3일 영암군의회에서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농가에 직불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영암군에 따르면 추경안에 반영된 직불금이 지난 8일 각 읍·면에 교부되어 지급대상 농가에서 수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쌀고정 직불금은 ㏊당 진흥지역 안 107만 6416원, 진흥지역 밖 80만 7312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10만원과 7만원 가량 인상된 금액으로 반영됐으며, 7천 607농가에 총 면적 1만 5천 750㏊로 159억 9583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대상 농가가 많은 읍·면을 살펴보면 시종면이 1천 97농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삼호읍 1천 10농가, 영암읍 807농가로 각각 2천 447㏊, 2천 209㏊, 1천250㏊ 농지면적에 25억 3200만원, 21억 원, 16억 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그러나 밭직불금은 현재 농림축산식품부가 기획재정부로부터 이주에 예산을 받아 각 시·도에 배정을 하면 농가에서는  실제 다음 주부터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읍·면 지역에 속하는 리 중 전체면적의 농사짓는 비율이 22％이하에 경지경사도가 14％이상인 농지면적을 50%이상을 포함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조건불리직불금을 받는 영암지역 지급대상 농가는 전체 4개 마을(영암읍 한대리, 금정면 쌍호리 석교마을, 청용리 등산마을, 연보리 연산마을) 43농가로 총 면적 19㏊에 951만원 9천원이 지난 9일 지급됐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2015년도 쌀고정직불금 평균지급단가를 ㏊당 100만원(2014년: 90만원/ha)으로 책정했으며 밭고정 직불금은 논에 이모작(식량·사료작물)을 할 경우 지급하는  ha당 50만원(2014 : 40만원/ha)으로 책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직불금이 예년보다 앞당겨 지급되기 때문에 직불금을 신청한 농가는 자신의 직불금 수령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2016년부터 농가편의를 위해 농한기에 직불금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신청시기(2015년 : 3∼6월)를 한달 앞당겨 2월초부터 4월말까지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