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30주년 월출청년동우회 2016년 회장단 감사 이·취임식이 동우회원, 전동평 군수, 지역내 사회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의 1부에서는 월출청년동우회 강령낭독에 이어 박찬록, 정석효, 김석재 회원의 전역식이 치러져 회원들간의 감사와 아쉬움을 나눴으며 한해 노고에 감사하는 각종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재직기념패에 박갑기 회원, 우수회원패에 김정운, 한동세 회원이 각각 수여받았으며 우수부녀회원에는 강미영회원이 수여받았다. 또 표창 수여식에 이은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영암고등학교 황종원, 김범수 영암여자고등학고 송이슬, 송민주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떠나가는 사람과 새로 시작하는 사람의 아쉬움과 포부를 듣는 자리도 가졌다.
올해 월출청년동우회를 책임지고 이끌어 왔던 박갑기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1년간의 일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며 “올 한해 월출산 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및 김장 나눔행사 등을 탈 없이 치러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회원분들의 덕분이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월출청년동우회기 전달을 받은 2016년 김대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청년은 희망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지만 우리 현실은 정치, 사회, 농산물 가격하락에 따른 경제적으로 너무나도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갈수록 고령화되고 어려워지는 농촌지역의 청년으로서 책임져야 할 일들이 많음을 인식하고 살기 좋은 고장 만들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동평 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역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월출청년동우회 여러분이 수고하셨다”며 “앞으로도 늘 그늘진 곳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지원과 노력, 활동들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1부에 이은 2부에서는 동우회원들 간에 서로를 격려하고 담소를 나누는 연찬회로 마무리 됐다.
한편, 월출청년동우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를 실천하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는 단체로 지역의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더 살기 좋은 영암을 만들기 위해 단결·봉사·창조라는 동호회훈 아래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