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향교가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2020년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에 작년에 이어 3년차 선정됐다.

이에 따라, 매월 2·4주 금요일 ‘공자와 함께하는 논어’를, 매월 1·3주 목요일에는 ‘석봉이 따라잡기’, 매월 3주 화요일에는 ‘차로 배우는 예’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논어 강의에는 동강대 서예한문 염규홍 교수, 석봉이 따라잡기는 향교 경서학원 강사 출신 덕경 우병인 강사, 차로 배우는 예는 영암 원불교 다도체험 오금희 강사가 맡아 진행한다.

또, 오는 9월에는 2학기 시작과 맞춰 ‘나는 꼬마 선비’를 제목으로 찾아가는 인성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소년 인성예절교육은 국가공인 실천예절지도사인 전 전교 최기욱, 김희석 등이 충효예절과 선비체험, 공자 효 이야기 등을 통한 인격수양과 자존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암향교 최남호 전교는 “앞으로도 유림뿐만 아니라 초·중·고생 대상으로 인성교육 등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며 “경서학원은 365일 공부하는 서예실로 운영하고 있으니 군민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