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가 우리나라로 북상중인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모든 탐방로를 전면 통제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월출산이 위치한 영암에 중심 최대풍속 49m/s로 북상했으며 강한 바람과 함께 본격적으로 비가 시작됐다. 3일까지 많게는 최대 400mm의 비가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으며 태풍 해제 후 탐방로 안전점검을 통해 탐방로 개방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리니 산사태, 낙석 발생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